책 리뷰 -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책 :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 저자 : 김유진

 

사실 이 책 읽은지 2주? 3주?도 더 된 책인데 리뷰는 이제서야 쓰게된다.

 

복직 전에 육아로 인해 혹여나 내 생활습관들이 나태해지지는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복직을 해도 챙길건 챙기자라는 마음으로 읽어보았다.

 

이 책의 주제는 제목과 같이 일찍 일어나는 습관에 대한 책이다.

 

우리 딸이 프로 종달기상러인 덕분(?)에 아침 일찍 일어나는 부분은 나도 모르게 매우 적응이 되어있었던 것 같다.

그 이유는 복직 후에 기상시간을 당겼음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부분을 크게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뜻밖의 개이득이다!)

 

이제 이 책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한다.

저자는 미국 변호사 출신으로 저자가 4시 30분에 일어나면서 바뀐 삶에 대한 내용과 미라클 모닝에 대한 소소한 꿀팁들을 잔뜩 담아둔 책이다.

 

개인적으로 어떠한 책의 내용이나 구절 등을 인용하여 메세지를 주는 책보다는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부분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저술한 책을 좋아하는데 이 책은 후자의 성격을 많이 띄고있어 나와 비슷한 책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분명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이 책에서 가장 궁금했던 4시 30분에 일어나는 법에 대해 저자는 아주아주 앞페이지인 71페이지에 설명한다.

(재밌어서 71페이지까지 엄청 빨리 읽을 수 있었다.)

 

두둥

비장하지만 방법은 아주쉽다.

 

"5,4,3,2,1 카운트를 한 후 바로 아무 생각없이 이불 밖을 먼저 나와야 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데는 생각보다 특별한 비법은 없으며, 아무 생각도 하지않고 눈을 떠서 몸을 일으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한다.

 

가령 이 비법은 새벽에 일어나는 것 뿐만이 아니라 모든 하기싫은 일에 대해 대입하여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웃긴 이야기지만 나도 여태 미루고 미뤄왔던 이 책 리뷰쓰기도 그냥 오늘아니면 진짜 안할것 같아서 컴퓨터 앞에 무작정 앉아버렸다. 그리고 일단 앉아버리니 그냥 해버리고 있다.

 

쉽지만 매우 어려운 아이러니한 방법이다.

 

이 책은 특이하고 재밌는 부분이 있는데 한 파트가 끝날때마다 성공한 사람들의 미라클 모닝 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짧은 글들이 있다.

 

그 중 트위터 CEO인 잭 도시씨의 글은 긍정적이며 동기를 주는듯 하여 밑줄도 그어보았다.

  

잭 도시씨는 나의 시작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행위 자체에서 성취를 느끼며 하루를 시작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든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하고싶었던 것 같다.

 

짧지만 나도 몇 주 동안 경험을 해보니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잠을 이겨내고 운동을 끝마쳤을때의 성취감은 정말! 너무너무 뿌듯하고 앞으로도 계속 해 나갈 것이다.

 

새벽에 일어난다는 것은 정말 힘든일이다.

나도 최근에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지만 5시대로 시간을 당기는것이 너무 힘들어서 천천히 시간을 당기는 계획을 하고있다....(그런데 우리 딸이 안도와준다... 자꾸 6시에 깬다..ㅠ_ㅠ 아무튼 올 해가 끝나기 전까지 최종 목표는 5시에 일어나기 이다!)

 

저자는 새벽을 ' 내가 주도하는 시간' 으로 표현한다.

그리고 그 밖의 시간은 운명에 맡기는 시간이라 말한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내가 주도하는 새벽 시간을 통해 원하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길 바라며, 내가 만들어 나가는 하루를 시작하면서 활기차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하루하루 멋지게 살길 바란다!

 

리뷰 끝.